본 블로그의 이해를 위한 몇가지 용어 소개

본 블로그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몇가지 용어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러므로 이 내용은 수시로 업데이트 될 수 있습니다.

* 본 포스트의 펌과 스크랩을 금합니다.

1. 안시관측(Visual Observation)

사람의 맨눈 혹은 광학기기를 통하여 눈으로 천체 관측을 하는 것.
흔히 맨눈관측만을 안시관측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쌍안경 및 망원경을 써서 관측하는 경우도 안시관측이라고 한다.
사진관측과 함께 아마추어 천문 분야의 주요한 활동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 블로그의 주인인 Mizar는 망원경으로 딥스카이를 안시관측하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

2. 딥스카이(Deep Sky)

딥스카이라는 말은 성운(Nebula), 성단(Cluster), 은하(Galaxy)등의 대상들을 총칭하는 이름으로 주로 태양계 내의 대상이 아닌 아주 먼 우주(심우주, Deep Space)에 있는 관측대상들을 의미. 그러므로 태양, 행성, 혜성, 소행성 등과 같은 대상이나 일반적인 항성(별), 이중성 등은 딥스카이라고 하지 않음.
우리 말로는 '먼하늘물체'라고 번역하는 사람이 있으나 굳이 번역하지 않고 그냥 '딥스카이'라고 쓰는 경우가 흔함.
주로 망원경으로 관측하는 대상들은 '별'이 아니라 이런 딥스카이 대상들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별보러 간다'고 하는 말은 틀린 말일지도...-.-;

관련글 : 별무리? 성단? 또는 은하? (by Mizar)
관련글 : 당신이 딥스카이 관측자임을 알 수 있는 때는? (by Mizar)


3. 메시에 목록(Messier Catalog)

18세기 프랑스의 혜성관측가인 샤를 메시에(Charles Messier)가 만든 성운성단 catalog로 모두 110개의 성운,성단, 은하 등이 수록되어있다.
보통 M과 뒤에 숫자로 표기되며 수록 순서는 발견순서로 무작위적으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의 의도는 밤하늘에서 혜성과 혼동하기 쉬운 대상들을 수록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현재는 성운성단 안시관측에 입문하는 초보자들이 봐야할 필수 대상들로 간주되고 있다.

보통 이 목록에 있는 대상을 다 보면 성운성단 안시관측에 있어서 초보자 단계를 넘어섰다고 할 수 있겠다.

관련글 : 샤를 메시에와 그의 목록에 대한 이야기 (by Mi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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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돕소니언(Dobsonian), 혹은 돕슨식 망원경

미국의 아마추어 천문가 Dobson이 개발한 망원경형식으로 가대를 상자형으로 만들어서 단순화하고 그 위에 가급적 큰 구경의 경통을 올릴 수 있게 만든 망원경. 흔히 돕(Dob)이라고도 부른다.
기본적인 형식은 '경위대'식으로 딥스카이 사진촬영은 불가능하며, 주로 안시관측을 목적으로 대구경 뉴토니안 반사 망원경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음.
국내에서는 주로 구경 8인치(205mm)급에서 18인치(460mm)정도의 망원경이 사용되고 있다.
오른쪽에서 부터 GS Optic사 XQ-12(은빛 경통, 제 망원경과 동형입니다.), 18인치 자작 반사돕소니언, 12.5인치 돕소니언, 18인치 옵세션사 반사 돕소니언 입니다. 주변의 의자와 비교해서 크기를 실감해보세요.

5. 아이피스(Eyepiece) 혹은 접안렌즈(接眼 Lens)

아이피스는 망원경을 구성하는 부분품 중 관측자의 눈쪽으로 위치한 렌즈이다. '눈'쪽에 '접'하는 렌즈이기 때문에 접안렌즈(接眼렌즈)라고도 한다.
망원경의 대물렌즈(Objective Lens)가 망원경이 얼마나 희미한 별빛을 모을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면, 아이피스는 그 대상을 얼마나 확대할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즉, 배율(Power)을 결정하는 렌즈로 배율이 고정되어 있는 현미경과는 달리 망원경에서는 아이피스를 교환함으로써 자유롭게 배율을 바꿀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아이피스는 대개 '회사명+ 상표명(혹은 형식명) + 초점길이'로 불리게 된다.

ex) Pantax XL 14mm (Pantax : 회사명, XL : 상표명, 14mm : 초점거리)
TeleVue Plossl 7.4mm (TeleVue : 회사명, Plossl : 형식명, 7.4mm : 초점거리)


다양한 아이피스들의 모습
*출처 : http://sky39.com/shop/mart5/upload/vx-lv.jpg



늘..처음의 설레임을 간직하는 내가 되길...Mizar

by Mizar | 2007/01/28 13:20 | Basic Astronomy | 트랙백 | 핑백(2)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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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My Starlight Nig.. at 2007/11/18 18:13

... 러나 그 당시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요즘처럼 대구경 망원경을 쉽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대구경 망원경을 위해 사용되는 가대 형식인 돕소니언 방식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대중화 되지 않았던 때였죠. 이해를 돕기 위해 배경 설명을 좀 하자면, 당시 우리나라의 아마추어 천문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망원경의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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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arlowe at 2007/01/28 17:39
사진 속의 망원경이 꼭 대포처럼 보이네요.

별 사진은 어떻게 찍나요?
관측자가 망원경으로 보다가 마음에 드는 별이 있으면, 망원경에 연결된 카메라로 찍는 건가요?
가끔 카메라 렌즈를 볼 때마다, 카메라에 렌즈를 직접 연결해서 찍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들어요.
Commented by creatio at 2007/01/28 19:11
정말 돕슨식 망원경은 무지하게 커보이네요 덜덜..
그래도 천체 망원경이라 하면 천체관같은데서 보는 거대한 망원경이나
집안에 설치하는 적당한 크기의 천체망원경밖에 몰랐는데 다른 포스팅글들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겠어요~
Commented by Mizar at 2007/01/28 19:15
marlowe님// 실제로 보시면 더 커보입니다. 우리끼리는 사실 '대포'라고도 부르구요..;
음.. 별사진이라... 저는 천체사진은 안찍는 주의입니다만..
일단 일반적인 사진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만은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흔히 말하는 '찰칵'이 아니라는 거지요...)

관련글로는 다음을 참고해주세요..
http://nightstar.egloos.com/188923
http://nightstar.egloos.com/61347
Commented by Mizar at 2007/01/28 19:16
creatio님// 집안에서 설치해서 별볼일은 사실 없으니까 그렇게 작은 것은 사실 무용지물이지요..
어느정도는 구경이 커야 희미한 별빛도 제대로 볼 수 있답니다..
천체망원경의 구경에 관한 포스트도 이곳에 있으니까 시간날 때 한번 읽어보시지요..
Commented by 고옥걸 at 2007/01/29 00:53
아마추어 무선에서는 컨택하기 어려운 country를 DX(distance)라 표현을 합니다. 아마도 천체관측에서의 딥스카이에 대응되는 개념쯤 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강준성 at 2007/01/29 02:17
멍하니 하늘을 쳐다보면서 가끔 보이는 별들을 보면서 까아 좋아하는 저는 안시관측을 좋아하는거군요(...) 언제 공기좋고 물좋고 별 보이는 곳으로 여행이나 가봐야겠네요. 별 본지도 넘 오래에요.
Commented by Mizar at 2007/01/29 11:24
꼬깔님//네.. 그거에 대해서는 예전에 꼬깔님이 포스트로 한번 올려주셨었죠..
그러고 보니 아마추어 무선에 대해서도 풀어놓으실 이야기가 많으실 것 같은데..^^

* 꼬깔님의 새 포스트는 잘 봤습니다~
Commented by Mizar at 2007/01/29 11:26
강준성님// 기본적으로는 그런 것도 안시관측의 범주에 들어가기는 하지요..
그러나 일단, 관측이라는 말을 하기 위해서는 대상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행위가 수반이 되어야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대부분의 관측은 사실 관측이 아니라 관망입니다.. 관망은 그저 보고 즐기는 것을 이야기하지요.. 관측과 관망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조만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 강준성님 새 얼음집을 비공개로 해놓으셔서 링크가 안되는군요..^^;
Commented by 주천향 at 2007/02/01 03:26
예전에 도"브"소니언이라고 불렀었는데 요즘 이 단어로 검색을 하면 거의 나오는 것이 없더군요.
오디세이 17.5인치 도"브"소니언이 1000달러도 안되던 때, 그 작은 광고를 보면서 "저거 사야지"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관세와 운송비의 개념을 안드로메다 저편으로 보낸 상태 였었지요.
결국 회사가 없어졌으니 이제는 구할 수 없게 되었네요.
Commented by pink at 2007/02/02 01:39
별을 보기 위해선 공부를 많이 해야겠어요. 용어가 어렵게 느껴진다는 -.- ; 아쉬움. ^ ^
Commented by Mizar at 2007/02/02 11:56
주천향님// 돕슨씨가 만든 망원경이니 아무래도 도브소니언보다는 돕소니언이 더 친숙하게 들리는 것인진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엔 간혹 그런 단어를 쓰시는 분들이 있었죠..
오디세이사의 돕소니언 망원경들이 매우 저렴했었죠.. 아마 그 때 많이들 욕심을 내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요즘은 그 시절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대구경 망원경을 구할 수 있는 시대가 되어 격세지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건 대구경 망원경은 저렴한데 오히려 60mm나 소구경 망원경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한거 같아요.. 물론 절대가격은 싸졌지만..;;
Commented by Mizar at 2007/02/02 11:57
pink님// 음.. 이런건 공부라기 보단.. 알아야할 용어들이겠지요..
야구나 축구나 하다못해 스타같은 게임이나.. 우리가 좋아하는 경기들을 볼 때 그냥 보고 즐길 수도 있겠지만 사용되는 용어나 룰을 알면 더 즐거운 것과 같지요..
그리고 한 번 알게 되면 무언가를 더 좋아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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