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2월 04일
망원경에 사용하는 배율에 대한 단상(1)
* 본 포스트의 펌과 스크랩을 금합니다.
많은 분들이 망원경에 있어서 배율이 무조건 높은 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십니다..
그래서 고작 60mm 굴절 망원경의 선전물에도 그런 인식을 반영하듯 '이 망원경은 최대 525배의 고배율까지 가능합니다.'라는 류의 광고가 붙기도 하지요..
1. 하지만 일반적으로 무작정 배율을 올리는 것은 그리 좋은 사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망원경의 시야 내에서 어떤 대상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은 대상의 밝기가 시야(밤하늘)의 밝기보다는 밝아서 알아볼 수 있어야 하지요. 그리고 그저 보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무엇인지 구분할 수 있어야합니다.
우리가 보는 대상의 밝기란 대상의 면적에서 발산하는 빛의 총합이 마치 하나의 점광원에서 발산되는 것처럼 평가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같은 10등급짜리의 대상이라도 10등급의 별빛과 10등급의 커다란 은하와는 그 보이는 정도가 틀리고 은하쪽이 더 어둡게 보이죠. 사실은 그래서 면적이 있는 은하나 성운이 일반적인 별들보다 더 보기가 힘든겁니다.
2. 망원경에서 배율을 올리는 이유는 대상의 세부 구조를 자세히 살피기 위함입니다. 예전에 중고등학교 때 배율을 높히면 크기는 커지지만 전체적인 시야는 어두워진다는 것을 배웠을 겁니다. 현미경이나 망원경이나 이점은 마찬가지이지요. 하지만 현미경은 인공적으로 빛을 넣어줄 수 있기 때문에 작은 렌즈를 가지고도 배율을 크게 올릴 수 있지만 망원경의 경우는 빛을 넣어주는게 아니라 그냥 별빛자체를 증폭하는 것이므로 올릴 수 있는 배율에 한계가 있게 되지요.
즉, 무리하게 배율을 올려봐야 대상의 밝기가 너무 어두워져서 배경시야의 밝기와 구분이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전혀 알아볼 수가 없죠.
3. 일반적인 천체 망원경에서 '무리없이' 올릴 수 있는 구경의 mm수로 나타낸 숫자와 거의 동일합니다.
즉, 100mm굴절이라면 100배 정도, 300mm라면 300배 정도까지는 무리없이 올릴 수 있지요. 물론 성능이 매우 뛰어나고 가대가 튼튼한(사실 배율을 마음대로 올릴 수 없는 이유에는 가대의 문제도 큽니다.) 망원경이라면 1.5배에서 2배까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주 좋은 100mm굴절의 경우라도 이 경우, 200배 이상 올리는건 별로 권하고 싶은 이야기는 아니죠. 그러므로 맨 위에서 이야기한 '60mm굴절을 525배까지 올려서 본다.' 라는 내용이 얼마나 허무맹랑한지 이제는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늘...처음의 설레임을 간직하는 내가 되길..Mizar
* 다음글로 넘어갑니다..
(작성 : 2004.10. 8 )

소위 '1700배율'까지 올릴 수 있다는 옥션판매 망원경..
(이런거 사면 X됩니다..-_-;)
(이런거 사면 X됩니다..-_-;)
많은 분들이 망원경에 있어서 배율이 무조건 높은 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십니다..
그래서 고작 60mm 굴절 망원경의 선전물에도 그런 인식을 반영하듯 '이 망원경은 최대 525배의 고배율까지 가능합니다.'라는 류의 광고가 붙기도 하지요..
1. 하지만 일반적으로 무작정 배율을 올리는 것은 그리 좋은 사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망원경의 시야 내에서 어떤 대상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은 대상의 밝기가 시야(밤하늘)의 밝기보다는 밝아서 알아볼 수 있어야 하지요. 그리고 그저 보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무엇인지 구분할 수 있어야합니다.
우리가 보는 대상의 밝기란 대상의 면적에서 발산하는 빛의 총합이 마치 하나의 점광원에서 발산되는 것처럼 평가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같은 10등급짜리의 대상이라도 10등급의 별빛과 10등급의 커다란 은하와는 그 보이는 정도가 틀리고 은하쪽이 더 어둡게 보이죠. 사실은 그래서 면적이 있는 은하나 성운이 일반적인 별들보다 더 보기가 힘든겁니다.
2. 망원경에서 배율을 올리는 이유는 대상의 세부 구조를 자세히 살피기 위함입니다. 예전에 중고등학교 때 배율을 높히면 크기는 커지지만 전체적인 시야는 어두워진다는 것을 배웠을 겁니다. 현미경이나 망원경이나 이점은 마찬가지이지요. 하지만 현미경은 인공적으로 빛을 넣어줄 수 있기 때문에 작은 렌즈를 가지고도 배율을 크게 올릴 수 있지만 망원경의 경우는 빛을 넣어주는게 아니라 그냥 별빛자체를 증폭하는 것이므로 올릴 수 있는 배율에 한계가 있게 되지요.
즉, 무리하게 배율을 올려봐야 대상의 밝기가 너무 어두워져서 배경시야의 밝기와 구분이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전혀 알아볼 수가 없죠.
3. 일반적인 천체 망원경에서 '무리없이' 올릴 수 있는 구경의 mm수로 나타낸 숫자와 거의 동일합니다.
즉, 100mm굴절이라면 100배 정도, 300mm라면 300배 정도까지는 무리없이 올릴 수 있지요. 물론 성능이 매우 뛰어나고 가대가 튼튼한(사실 배율을 마음대로 올릴 수 없는 이유에는 가대의 문제도 큽니다.) 망원경이라면 1.5배에서 2배까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주 좋은 100mm굴절의 경우라도 이 경우, 200배 이상 올리는건 별로 권하고 싶은 이야기는 아니죠. 그러므로 맨 위에서 이야기한 '60mm굴절을 525배까지 올려서 본다.' 라는 내용이 얼마나 허무맹랑한지 이제는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늘...처음의 설레임을 간직하는 내가 되길..Mi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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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4.10.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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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2/04 10:50 | Astro Column | 트랙백(1)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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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525배 망원경의 위용!!!
얼마 전에 우연히 L마트에 갔었습니다. 이런저런 구경을 하고 있는데 - 악솔로틀이 있더군요. 그런데 가격이 무려 5만 원(맞나?)이더라고요. -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망원경'이었습니다. 뭐 마트의 이런 망원경은 부실의 극치임인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래도 확인차 제원을 확인해봤습니다.폰카로 찍다 보니 제대로 보이질 않네요. 대략적인 제원을 적어보면 이렇습니다.1) 유효구경 - 60mm2) 초점거리 - 700mm3) 액세서리☞&n......more
집광력은 대물렌즈나 거울의 크기의 제곱에 비례하는 양입니다.
(예: 지름 10cm 망원경과 20cm망원경의 집광력은 4배의 차이가 있게되죠!==>4배 더어두운 별도 관측 가능하단 이야기 이론적으론...)
또, 집광력은 곧 한계등급으로 표시되는 것입니다.
한계등급이 12긍급보다 14등급짜리 망원경이 훨씬 성능도 좋고 배율도 필요하다면 더 높여서 관측 할수있는 것이죠.
고로 망원경을 팔때, 배울로서 논의 한다는 것 자체가 아마추어임을 자인 하는것입니다.
한계등급으로 판별하시길...
1700배율이면...ㄱ- 뿌연 밤하늘밖에 안보이겠군요-_;
현미경에서야 외부 광원이 있으니 망원경과 같지는 않습니다..^^;
1700배율이라.. 저는 그런 배율로 하늘을 본적이 없어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지만.. 저 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그렇게 보시는 분은 없으니..;
뭐.. 사실은 실제로는 구현 불가능한 '미션임파서블'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