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면서 부족한 것들..

가끔 블로그들을 둘러보다고 보면 글을 아주 짧고 간결하게 쓰면서도 할말은 다하는 블로거들이 있습니다..
매일매일의 짧은 기록을 시간순으로 남기는 것이 알려진 블로그의 의미라고 한다면 정말 블로그답게(?) 운영을 하시는 분들이죠.

저는 개인적으로는 정보성 글이 마구 올라오는 것이 블로그의 전부라고는 생각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정보(스크랩이나 펌이나 자신이 생산한 것이든 무엇이든간에..)가 넘치는 블로그 보다는 개인의 짧지만 진솔한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곳이 블로그의 원래의 의미에 부합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제 블로그도 사실 블로그라기 보다는 블로그형 홈페이지에 가까운 편이라고 개인적으로 느끼지요..
물론 그것이 꼭 잘못되었다던가 고쳐야겠다던가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블로그라는 그릇에 무언가를 담는 것은 블로거의 몫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짧으면서도 무언가 가슴에 찌르르하게 울려오는 글을 남기는 것..
저에게 많이 부족하고.. 또 부러운 능력입니다..^^;


늘...처음의 설레임을 간직하는 내가 되길...Mizar

(2004. 11. 1 작성)

by Mizar | 2007/11/08 12:43 | Blog Life | 트랙백(1)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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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Stella et F.. at 2007/11/08 16:47

제목 : 글을 쓴다는 것이...
글을 쓰면서 부족한 것들.. by 미자르님요즘 들어 '글을 쓴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로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멋도 모르고 주절주절 글을 쓰곤 했었는데, 요즘은 그리 쉽지 않네요. 생각하는 것을 '글'로 표현해서 정리한다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어떤 특별한 형식으로 스스로를 얽매이게 한 후 쓰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예전에 쓴 글들을 뒤적여보면서 '참으로 똑같은 패턴으로 글을 썼구나'란 생각도 ......more

Commented by oldman at 2007/11/08 12:55
저에게도 필요한 능력입니다...ㅠㅠ
쓰다보면 항상 스크롤의 압박에 글을 쓴 자신조차도 압박에 시달리니 말입니다.
Commented by 하늘처럼™ at 2007/11/08 12:56
흐음.. 이도 저도 아닌 저로써는..
글쓰기란 힘든 일이예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7/11/08 14:31
요즘 많이 느끼고 있어요... ㅠ.ㅠ
Commented by 산왕 at 2007/11/08 14:42
Mizar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면 저는 ( ");
Commented by Mizar at 2007/11/08 15:10
oldman님// 스크롤의 압박이라고 하시면.. 저는 죽어야 합니다..흑..OTL
Commented by Mizar at 2007/11/08 15:11
하늘처럼™님// 아니 하늘처럼님의 글은 항상 잘보고 있는데 말이죠..@.@;
오히려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해요..
Commented by Mizar at 2007/11/08 15:12
꼬깔님// 꼬깔님은 그 바쁜 와중에서도 좋은 글을 쓰고 계시면서 말입니다.;;;
Commented by Mizar at 2007/11/08 15:12
산왕님// 산왕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면 저는... OTL.
Commented by 꼬깔 at 2007/11/08 16:50
미자르님, 산왕님// 두분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면 저는... 쩝니다... ORL
Commented by Mizar at 2007/11/08 16:55
꼬깔님// 꼬깔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면 저도 쩝니다..;ㅅ;
Commented by Astral at 2007/11/08 17:21
저는 글의 패턴이 항상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바꿔봤으면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좀 주절주절 길게 늘여쓰고 싶고요 ^^ 그나마도 잘 써지지도 않고 할말도 별로 없지만은..
Commented by 스칼렛 at 2007/11/08 17:24
그렇게 글쓰는거 쉽지 않죠.
말은 더더욱 쉽지 않구요.
Commented by Mizar at 2007/11/08 21:30
Astral님// 꼬깔님이랑 비슷한 말씀을 하셨네요..^^
글을 쓰는 패턴을 좀 변화시키고 싶다는 생각들을 많이들 하게 되나봅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Astral님의 글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이 매력이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Commented by Mizar at 2007/11/08 21:30
스칼렛님// 그렇죠.. 말은 실시간이니까 더욱 조심해야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Commented by Mh_Kāśyapa at 2007/11/08 23:23
에.....저도 글을 너무 길게 쓰는 편이라, 항상 그런 분들 보면 부럽기 한량 없어요. ㅠ.ㅜ
Commented by Mizar at 2007/11/09 00:24
Mh_Kāśyapa님// 길게 쓰는건 저도 만만찮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찔려서 일부러 분할도 하고 그런데도 역시 결과는 주저리주저리~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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