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만 이루면 수단은 아무래도 좋은가?

관련글 : 이오공감의 스팸 (by 꼬깔님)

* 갑자기 이오공감 올려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오공감에 올라갈만한 글은 아니었다고 생각해서 내렸습니다. 기왕에 올라갔던거 문구를 고쳐서 써볼까 했습니다만 그것도 좀 웃긴 것 같아서요. 아무리 공감하는 메세지가 이 글에 있었다고 해도 이 글 자체가 반말에 푸념조이고 특정인을 매도하는 듯한 어조인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모두가 보는 메인에 올라가기에는 부족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추천해주신 분들께는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좀 더 잘쓴 글 있을 때 올려주세요..^^;

스팸 블로그 만들어서 밸리를 도배하는 것은 나쁘지만..
스패머 퇴치한답시고 그걸 이오공감에 올려 완전히 스패머 도배판으로 만들어 놓은 건 아주 어리석은 짓이다.
스패머들이 이글루스에서 뿌리박고 선전할 수 있으리라고는 스패머 자신들도 생각안한다. 그저 한번 집중적으로 광고 올려놓고 도배한 다음에 신고 크리 먹고 잘리는 거다. 어차피 잘려도 다른 주민번호로 다시 블로그 생성하니까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다. 그들의 목적은 그저 짧은 시간 동안에 자신들의 광고를 최대한 노출 시키는 것이지 블로그 자체의 존속이 아닌 것이다.

그럼에도 그걸 자르겠다고 이글루스 메인화면에 이오공감으로 띄운다?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다면 웃을 일이다. 그거야 말로 스팸 블로그들의 의도에 아주 잘 부합하는 일이니까 말이지.
이오공감에 한번 올라가 본사람들이라면 이글루스메인에 뜨는게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 것이다. 엄청나게 몰려드는 방문객들, 설사 그게 낚시라고 해도 말이다. 실제로 이게 스패머를 없애는게 아니라 도와주는 행위라는 걸 모르나?

어찌 사람들이 그리 생각이 없나?
목적만 좋으면 수단이 개차반이라도 다 좋을까?
진짜 그렇다고 믿는다면 정말로 순진하거나 아니면 엄청난 바보겠지.

아니 경찰을 부르고 싶으면 119에 신고를 하면되지 왜 집앞에서 난동을 부리냐고요..
어차피 난동부려도 경찰이 오는건 똑같으니까 괜찮은건가요?


정말 한심하다는 이야기 밖에 안나온다..
그들의 바보스러움에 절망했다..


늘..처음의 설레임을 간직하는 내가 되길...Mizar

* 신고글이 필요하면 운영자 공지 블로그에 비밀글로 신고해라. 현재로는 그게 가장 빠르고 확실하다. 애꿎은 엄한 이오공감에 신고한답시고 도배질하지 말고..

** 그러니까 이글루스는 지난번에 이야기했지만 포스트에 신고버튼 좀 달아주시라니까..정말..

by Mizar | 2008/02/19 17:04 | Blog Life | 트랙백 | 핑백(1)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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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My Starlight Nig.. at 2008/02/19 20:19

... 운영자분들이 수 많은 스패머들에게만 정신을 집중하고 있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오늘의 일처럼 스패머를 잡으려다 본의 아니게 이오공감을 망치는 '벼룩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다 태워먹는' 일이 발생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죠. 스팸 블로그를 전부 없애 버리겠다는 것은 무리일겁니다. 사실 우리들에게 골치가 아픈 것은 이 스패머들이 밸리에 ... more

Commented by 징소리 at 2008/02/19 17:07
헐... 잠깐사이 그런일이 있었군요-_-
문제 있는 블로그가 보이면 메일을 보내도 될텐데 왜 저러는 것일까요?
Commented by 황혼의소환사 at 2008/02/19 17:09
가끔 위법한 광고블로그를 발견하면 이글루스쪽으로 메일을 보내는데 며칠 안걸리고 바로바로 처리되던데 말이지요. 메일 하나 쓰는 시간이 아까워서 그런걸까요 orz;;
Commented by Mizar at 2008/02/19 17:10
징소리님// 메일쓰는게 귀찮으면 운영자 블로그에 비공개로 덧글 달면 대개 금방 답변이 옵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들인지 모르겠네요..-_-;
Commented by 오르프네 at 2008/02/19 17:11
그러고보니, 스팸블로그가 굉장히 많이 늘었다능...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처리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OTL
Commented by Mizar at 2008/02/19 17:11
황혼의소환사님// 그만큼 생각들이 짧고 천박한거죠..뭐
운하파면 어떻습니까? 경제만 살리면 되죠!

똑같은 논리에요..

이오공감 망가지면 어떻습니까? 스패머만 없애면 되죠..라는 거죠..
Commented by Mizar at 2008/02/19 17:12
오르프네님// 그래서 지난번에 제가 제안을 했었죠..
포스트에 신고버튼좀 달아주십사하고요..
운영자들이 이오공감 뽑는 것도 아니고 이오공감만 쳐다보고 있는 것도 아닐텐데 거기다 올려봤자 말짱 헛거죠..참내..
Commented by kbs-tv at 2008/02/19 17:43
스팸의 양식은 관심이거늘...
Commented by Mizar at 2008/02/19 17:45
kbs-tv님// 그러게나 말이지요...
Commented by 나무피리 at 2008/02/19 18:01
진짜 신고버튼 있으면 좋겠어요.
요즘 최근글에서도 어찌나 이 분(?)들이 맹활약(?)중이신지 ㅠㅠ
신고버튼 있었음 보는 족족 눌러버릴텐데 싶어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02/19 19:16
사실 굉장히 황당했어요. 전 스패머가 여러 아이디를 만들어서 자추한 것이라 생각했거든요. ㅠ.ㅠ
Commented by Mizar at 2008/02/19 19:39
나무피리님// 운영자 쪽에서 전부 감시를 할 수 없다면 그런 장치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뭔가 효과적인 장치가 있어야 뻘짓하는 사람들도 없어지겠죠..
Commented by Mizar at 2008/02/19 19:40
꼬깔님// 이거야 말로 전형적인 악의적인 추천의 예겠지요..
그런데 자추를 하고 싶어도 아직은 6개월 제한은 유효하지 않습니까?
어쨌거나 스패머들에게는 불가능한 일이죠..
Commented by 황진 at 2008/02/19 22:19
그러고 얼마 받을까요?? =_=)..
Commented by pink at 2008/02/20 01:44
자세한 내용에 대해 그리 잘 알진 못하지만.. 제목만 놓고 이야기 해보자면, 저게 다수의 한국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공통적인 특성 같은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로부터 실적위주의, 결과위주의 치적과 논공행상에 치중해왔던 사회 분위기와 각종 이슈들에 이미 사람들이 면역, 아니 오히려 그것을 수용하고 배워가고 있었던 거죠.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그렇습니다. 다 이게 고속 성장 사회를 거쳐온 이 나라 국민들에게 안겨진 또 하나의 잘못된 인식 같아요. 아무리 인터넷 여론이 찌질성이 높다고 하더라도 예외적(?)으로 이번에 유행한 '경제만 살리면 되지'라는 리플 놀이는 한국인의 많은 특징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목적만 이루면 수단은 아무래도 좋은가?' 라는 제목과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문장이기도 하구요.
Commented by 질투가면 at 2008/03/25 10:28
글쎄요 저는 별로 스팸을 이글루스가 빨리 처리해주길 바래서 추천누른 경우는 아닙니다. 그냥 순수하게 웃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추천 눌렀지요. 예전부터 이글루스에 저런 광고 자주 올라온다는거 알고 있었고, 전엔 저런 스팸글 소재로 포스팅도 한번 한적 있습니다.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저런 스팸에 분노하고 어쩌고 하지는 않져

다만 진지하고 고매한 우국충정글이 난무하는 이오공감에 저런 스팸글추천이 떡하니 올라와있는건 무척 웃기지 않습니까? 물론 옳은 일은 아니죠. 하지만 재미있고 웃겼습니다. 말하자면 망콘콘이 이글루스에서 나름 인기인이라는거랑 마찬가지겠죠. 망콘콘은 옳은 짓은 커녕 찌질이중에도 상찌질이지만 어찌됐건 보고있으면 웃기고 재밌다고 느끼며 히히덕거리는 사람이 자꾸만 늘지 않습니까

뭐 찌질이라고 욕먹는거야 상관없지만 바보취급 당하고 싶은 생각은 그닥 없네여

하긴 그런 찌질함이 바보스럽다면야 할말없습니다만 ㅋㅋ
Commented by Mizar at 2008/03/25 10:34
질투가면님// 딱하나 였으면 웃고나 넘어가죠..
도배질하면 즐겁습니까? 그렇게 생활속에서 웃고넘어갈 일이 없는 심심한 생활의 연속인가요?
아무리 웃고 싶어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서 눈쌀을 찌푸리면서 웃을 권리는 없습니다..
그런 걸 천박하다고 하지요..

그리고 이글 날짜 보셨겠지만..이미 꽤나 오래전에도 같은 사례가 난무했습니다.
게다가 그런 글을 추천하신 분들이 더 웃기는건 꽤나 같잖은 사명감(?)까지 가지고 추천을 하더라니 기도 안찹니다.
질투가면님께서 이야기하는 그 소위 '우국충정'이 넘치는 글들이나 올려지는 이유는 본질적으로 다를 바가 없다는 이유죠. 그래도 재미있으신가요?
Commented by 질투가면 at 2008/03/25 10:36
네 재미있습니다 ^^/
Commented by Mizar at 2008/03/25 10:38
찌질이와 바보가 다른 등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줄은 몰랐군요..^^
사실 그 정도면 바보도 감지 덕지죠..^^
Commented by 질투가면 at 2008/03/25 11:51
아.... 글구보니 이글은 요번건 하고는 상관없는 옛날 글이군여... 트랙백보고서 착각했습니다. 저 바보맞는듯 ㅋㅋㅋ

뭐 이제와서 제손으로 지우고 하는거도 웃기는 일이고 근본적으로 제 생각자체는 다를바 없으니까 일단은 그냥 남겨두겠습니다만, Mizar님이 지우고 싶으심 지우시고 남겨두고 싶으시면 그냥 남겨두세여. 장소 착각하고 오폭해서 죄송합니다

여튼 여기서는 더이상 찌질거리지 않겠습니다. 실례했습니다 꾸벅
Commented by Mizar at 2008/03/25 12:56
굳이 지울 이유가 없죠..
나중에 돌이켜 봤을 때 예전에 남긴 흔적을 보고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게도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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