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14일
아마추어 천문취미는 우주로 떠나는 여행입니다..
별을 보는 것은 우주로의 여행입니다. 그저 내 자신이 실제로 움직이지 않을 뿐, 준비해야 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공들여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만큼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보통 우리가 어딘가에 여행을 떠날 때에, 그 곳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없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떠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여행에서 생기는 우연성 자체를 자신의 가장 큰 목적으로 하거나 아니면 정말로 여행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는 것이겠지요.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히 이런저런 준비를 하게 됩니다.
여행의 준비물이나 자금, 티켓 등등을 꼼꼼히 챙기고 혹시나 있을 돌발 사태를 예상하고 미리 준비하기도 합니다. 찾아가고자 하는 여행지의 볼거리의 위치를 미리 찾아보는 것도 상식이지요. 주변의 지도를 살펴 부근의 볼거리를 어떻게 찾아볼 것인지 미리 머리속으로 이동경로를 생각하기도 합니다.
망원경과 함께 우주로 떠나는 아마추어 천문취미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성도나 천체 목록을 뒤져서 오늘 밤에 볼 수 있는 별들이 어떤 것인지 미리 찾아보는 것은 관광지의 팜플렛에서 볼거리가 어떤 것인지 찾아보는 것과 같습니다. 성도에서 그 대상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은 관광지도에서 관광지의 주소나 위치를 확인하는 것과 같지요. 성운성단들을 보기 위해 미리 리스트를 작성하고 밝기나 위치등을 기입해놓고 최단 경로를 파악해두는 일은 관광지에서 볼거리를 미리 찍어놓고 어디어디 부터 구경해 볼까? 하고 미리 머리속으로 시뮬레이트하는 것과 똑같은 일이지요. 우리들은 이런걸 요란스럽게 '공부'라느니 어렵다느니 이야기하지는 않지요. 생각해보면 어떤 여행을 떠나기전에 당연히 알아둬야 하는 기본적인 내용들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이것이 서로 다른 것이라고 오해를 합니다. 단순히 볼거리의 주소를 나타내는 것과 같은 적경이니 적위니 하는 숫자만 나오면 사람들은 흥분합니다. 목록이나 망원경 이야기를 하면 경기를 일으키기도 하지요.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이건 취미고 우리는 천문학과가 아니야!'라는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어처구니가 없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럼 여행 준비를 꼼꼼히 하는 사람은 '여행학과(?)'가 되는 것일까요?
아마추어 천문을 제대로 즐기자는 이야기에 '천문학과도 아닌데'운운하는 사람들은 진실로 아마추어 천문을 즐길 기본이 되어있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찾아가는지도 모르면서 무슨 여행을 떠납니까? 티켓도 없고, 가서 뭘 봐야 될지도 모르고 가방이나 지도도 없으면서 '맨몸이라도 나는 여행을 좋아하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라는것이 말이 될까요?
대저 아마추어 천문이 어렵다느니 별은 순수한 마음으로 봐야한다느니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이렇습니다. 그건 순수한게 아니라 무지한 것이지요. 자신의 무지함을 감추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까지 필요없음으로 치부해버리는 사람들.. 개인적으로는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 오시는 분들만이라도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 낚이지는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늘...처음의 설레임을 간직하는 내가 되길...Mizar
보통 우리가 어딘가에 여행을 떠날 때에, 그 곳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없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떠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여행에서 생기는 우연성 자체를 자신의 가장 큰 목적으로 하거나 아니면 정말로 여행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는 것이겠지요.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히 이런저런 준비를 하게 됩니다.
여행의 준비물이나 자금, 티켓 등등을 꼼꼼히 챙기고 혹시나 있을 돌발 사태를 예상하고 미리 준비하기도 합니다. 찾아가고자 하는 여행지의 볼거리의 위치를 미리 찾아보는 것도 상식이지요. 주변의 지도를 살펴 부근의 볼거리를 어떻게 찾아볼 것인지 미리 머리속으로 이동경로를 생각하기도 합니다.
망원경과 함께 우주로 떠나는 아마추어 천문취미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성도나 천체 목록을 뒤져서 오늘 밤에 볼 수 있는 별들이 어떤 것인지 미리 찾아보는 것은 관광지의 팜플렛에서 볼거리가 어떤 것인지 찾아보는 것과 같습니다. 성도에서 그 대상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은 관광지도에서 관광지의 주소나 위치를 확인하는 것과 같지요. 성운성단들을 보기 위해 미리 리스트를 작성하고 밝기나 위치등을 기입해놓고 최단 경로를 파악해두는 일은 관광지에서 볼거리를 미리 찍어놓고 어디어디 부터 구경해 볼까? 하고 미리 머리속으로 시뮬레이트하는 것과 똑같은 일이지요. 우리들은 이런걸 요란스럽게 '공부'라느니 어렵다느니 이야기하지는 않지요. 생각해보면 어떤 여행을 떠나기전에 당연히 알아둬야 하는 기본적인 내용들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이것이 서로 다른 것이라고 오해를 합니다. 단순히 볼거리의 주소를 나타내는 것과 같은 적경이니 적위니 하는 숫자만 나오면 사람들은 흥분합니다. 목록이나 망원경 이야기를 하면 경기를 일으키기도 하지요.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이건 취미고 우리는 천문학과가 아니야!'라는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어처구니가 없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럼 여행 준비를 꼼꼼히 하는 사람은 '여행학과(?)'가 되는 것일까요?
아마추어 천문을 제대로 즐기자는 이야기에 '천문학과도 아닌데'운운하는 사람들은 진실로 아마추어 천문을 즐길 기본이 되어있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찾아가는지도 모르면서 무슨 여행을 떠납니까? 티켓도 없고, 가서 뭘 봐야 될지도 모르고 가방이나 지도도 없으면서 '맨몸이라도 나는 여행을 좋아하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라는것이 말이 될까요?
대저 아마추어 천문이 어렵다느니 별은 순수한 마음으로 봐야한다느니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이렇습니다. 그건 순수한게 아니라 무지한 것이지요. 자신의 무지함을 감추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까지 필요없음으로 치부해버리는 사람들.. 개인적으로는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 오시는 분들만이라도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 낚이지는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늘...처음의 설레임을 간직하는 내가 되길...Mizar
# by | 2008/03/14 00:49 | Astro Column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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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린 마치 전공이 아니면 그 취미 가지지 말라는 얘기와도 같군요.
뭐랄까..
모르면 용감하다고나 할까요..
어떤 취미든지 깊게 들어가려면 여러 준비를 많이 해야 되겠죠. 아니 한 분야를 좋아하게 된다면 알아서 그쪽으로 눈이 돌아가서 그쪽 관련 지식에 관해서는 전공자 이상이 될 수도 있겠죠.
또 그 무엇인가를 하려면
그만큼의 준비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인데
그것도 모르다니요,
그것은 진정으로 그것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뜻이 아닐까요,
밥짓기 위해 알아야 하는 것을 '공부'라 어려워..라고 이야기하는 거죠.
아침밥 챙겨먹으라니 '내가 무슨 요리학과야?'하고 반문하는 것과 같기도 하고요..
레이나도님께서 보신 것은 아마도 그런 하늘이 아닌가 싶네요..
마지막 당부 말씀대로 절대 낚이지 않겠습니다 :)
우리나라는 돈이 되지 않는(다라고 판단되는) 것에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아주 이상한 취급을 하는 경향이 있지요..
사실..
이 취미를 갖게 된 뒤 계속 이 부분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은 때로는 취미를 계속해야 하는가? 라는 생각까지 들게 하더군요..
이 블로그에서 제가 계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은 '별보기는 우리가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수많은 즐거운 취미 중의 하나이지 결코 신비롭거나 특별하거나 고고한 학문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제가 하는 다른 주변의 이야기는 거의 이를 설명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부재료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