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24일
아마추어 천문 블로그를 유지하기..
이글루스에서 블로그를 개설한지가 2004년 5월이니 햇수로는 거의 4년이 되어가고 있다. 중간에 1년 반 정도의 공백을 고려하면 순수하게는 2년 반이 되는 세월 동안 블로그에 글을 써온 셈이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오래동안 한 주제에 대해 계속 꺼리를 만들어서 글을 쓰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도 그럴것이 만약 이 블로그에 올려지는 글이 완전하게 정보 일변도로만 올라왔다면 이 기간동안 블로그를 유지해올 수 있었을까? 그건 아마도 불가능 했을 것이다. 일단 그런 글만 올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또 올렸다고 하더라도 오시는 분들도 그렇지만 우선 내 자신이 재미가 없어서 그만 두었을 테니까.
정보를 올려도 좋고, 또 꼭 그렇지 않아도 좋은 블로그라는 곳은 그런 의미에서 아마추어 천문 취미의 즐거움을 소개하기에 아주 좋은 선택이라는 느낌이다. 별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만 그 별을 보는 것은 어디까지나 사람이다. 많은 곳이 별 자체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정작 별을 보는 사람들의 생각, 느낌, 애환..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않는다. 바로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 블로그라는 곳. 블로그를 선택하기 까지의 여러가지 실험과 선택을 거쳐왔지만 역시 블로그 만큼 편한 곳은 없다는 것이 솔직한 생각이랄까.
예전에 들려주시던 이웃분도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블로그가 '별이 있는 작은 사랑방'이 되었으면 한다. 대문이 잠겨있지 않은, 그래서 이웃에게는 언제라도 문이 열려있는 곳. 날이 좋으면 같이 별도 보고, 추우면 난로가에서 군고구마라도 까먹으면서 유유자적하게 별이야기도 할 수 있는 곳. 그런 곳을 항상 마음 속으로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별을 보는 취미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그렇게 딱딱한 것도 전문적인 것으로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저 주변에 별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 드물고 별을 어떻게 봐야되는 것인지 알려줄 사람이 없어서, 너무나 생소하기 때문일 뿐이다. 나는 이곳에서 최소한 들려주시는 이웃분들이 그런 생소함을 지워버릴 수 있기를 바란다.
별에 대해 관심이 없던 분들이 별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되고, 막연한 호감만이 있던 분들은 별에 대해 좀더 잘 알고 이를 사랑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물론 이 블로그를 들여다보는 것만으로 여러분이 아마추어 천문인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여러분이 진짜로 별을 보는 세계에 뛰어들 것인지 아닌지는 여러분의 선택이니까..
늘...처음의 설레임을 간직하는 내가 되길...Mizar
돌이켜 생각해보면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오래동안 한 주제에 대해 계속 꺼리를 만들어서 글을 쓰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도 그럴것이 만약 이 블로그에 올려지는 글이 완전하게 정보 일변도로만 올라왔다면 이 기간동안 블로그를 유지해올 수 있었을까? 그건 아마도 불가능 했을 것이다. 일단 그런 글만 올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또 올렸다고 하더라도 오시는 분들도 그렇지만 우선 내 자신이 재미가 없어서 그만 두었을 테니까.
정보를 올려도 좋고, 또 꼭 그렇지 않아도 좋은 블로그라는 곳은 그런 의미에서 아마추어 천문 취미의 즐거움을 소개하기에 아주 좋은 선택이라는 느낌이다. 별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만 그 별을 보는 것은 어디까지나 사람이다. 많은 곳이 별 자체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정작 별을 보는 사람들의 생각, 느낌, 애환..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않는다. 바로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 블로그라는 곳. 블로그를 선택하기 까지의 여러가지 실험과 선택을 거쳐왔지만 역시 블로그 만큼 편한 곳은 없다는 것이 솔직한 생각이랄까.
예전에 들려주시던 이웃분도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블로그가 '별이 있는 작은 사랑방'이 되었으면 한다. 대문이 잠겨있지 않은, 그래서 이웃에게는 언제라도 문이 열려있는 곳. 날이 좋으면 같이 별도 보고, 추우면 난로가에서 군고구마라도 까먹으면서 유유자적하게 별이야기도 할 수 있는 곳. 그런 곳을 항상 마음 속으로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별을 보는 취미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그렇게 딱딱한 것도 전문적인 것으로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저 주변에 별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 드물고 별을 어떻게 봐야되는 것인지 알려줄 사람이 없어서, 너무나 생소하기 때문일 뿐이다. 나는 이곳에서 최소한 들려주시는 이웃분들이 그런 생소함을 지워버릴 수 있기를 바란다.
별에 대해 관심이 없던 분들이 별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되고, 막연한 호감만이 있던 분들은 별에 대해 좀더 잘 알고 이를 사랑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물론 이 블로그를 들여다보는 것만으로 여러분이 아마추어 천문인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여러분이 진짜로 별을 보는 세계에 뛰어들 것인지 아닌지는 여러분의 선택이니까..
늘...처음의 설레임을 간직하는 내가 되길...Mizar
# by | 2008/03/24 15:48 | Astro Column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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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블로그의 지향점은 그렇습니다..
이미 이 블로그는 <별이 있는 작은 사랑방>일 것입니다 - 라는 교님 말씀에 저도 동감 한 표요 ^^
사실 블로그 때문에 우울할 이유는 당분간은 없을 듯합니다.. 다들 좋은 이웃들이 와주시니 말이지요..^^
동감 한 표에도 감사드립니다..
나쁘진 않을듯합니다. :)
그저 편안한 글쓰기로도 주인장과 손님이 모두 즐거울 수 있다면 그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뭐가 그리도 바빴는지 별을 잊고 있었는데
미자르님의 블러그를 알게 된 후 가끔씩 밤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뭘 봐야 할 지 아직 잘 모르지만
그래도 별을 보니 가슴에 별이 품어집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볼 수 없는 별들도 말이지요..
그런 곳을 항상 동경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가보고 싶네요..
가슴 속에 품어진 별을 오래오래 간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를 잠시 닫으셨을 때, 다음 RSS때문에 처음 찾아왔었죠 ^^;;
얼마 전에 다시 블로그 문이 다시 열린 것을 보고 호기심 반, 기쁨 반으로
찾아오고 있습니다 (웃음)
그런데 블로그를 닫았던게 지금 시점에서는 무려 3년 전의 일인데 기억하고 계시다니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저한테는 불가능할 할거 같애요.
들러서 글도 읽지만 사실 머리가 너무 굳어서 잘 안들어와요. --;
저는 그냥 밤하늘에 떠 있는 별 가끔 보는 것으로 만족해요.
이러고 살아야죠 뭐. ㅜ.ㅡ
사실 여기서 관련 포스트를 백번 보는 것보다는 한번 제대로 하늘을 보는 쪽이 훨씬 이해가 잘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별을 봐야 아마추어 천문인이 될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일단은 관심을 가진다는 것도 중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