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애인문답

다른 분들은 이미 다들 해보신 것 같고 대단히 뒷북 같습니다만 저도 한번 해봅니다..^^;

Q.사귀는 사람은 있습니까?
: 있어요...♡


Q,그사람과 사귄지 얼마나 됐나요?
: 한 5년 정도 된 것 같아요..


Q,그사람과 사귀게 된 계기는?
: 그 사람이 원래 사귀던 사람이 있었는데 마침 그 때 헤어졌더군요..
그전부터 먼발치로 바라보고 있던 사람이었는데 그 실연이 계기가 되어 저와 가까와지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기회를 노린 것이라고 해야 하나요?


Q,그 사람 전에 과거에 몇명의 애인이 있었습니까?
: 연인이하 친구 이상이라는 느낌의 사람은 있었지만..
앗..그렇다고 어장관리를 했던건 아니에요..;ㅅ;


Q,가장 오래 사귄 애인은?
: 역시 지금의 만남이 가장 오래 되었네요..^^


Q,지금 애인을 색으로 표현한다면?
: 색으로 표현한다면 흰색이라고 해야하나..


Q,추억이 있다면?
: 사귀기로 한 날 부터 시간이 나면 거의 붙어다니다시피했지요..^^; 단, 제가 평일에는 좀 바쁘다보니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주로 주말이거나 아니면 일을 마친 후인 주로 밤 시간에 간신히 만날 수 있었답니다..
시간이 나면 함께 차를 타고 야외에 나가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러고보니 둘이 함께 보낸 별이 쏟아지던 그 황홀하던 밤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네요..(부끄♡)


Q. 바람피고 싶지는 않은가?
: 으음.. 최근에는 조금은 소홀해진 감이 있구나..하고 생각 될 때가 있어요.. 처음 사귀기 시작했을 때보다 지금은 워낙에 많이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서겠지요. 안보면 멀어진다는 그런 속담이 있지만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래도 바람은 아직..^^;


Q,지금 애인에게 하고싶은 말은?
: 요즘 많이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했지만 마음은 한결 같다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가끔 바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주기를~♡












아, 이 문답에는 룰이 있다더군요. (하하하하)
당연히 이걸 기대하셨을 겁니다..

※여기서 저의 애인은 [핸드폰]이 아닙니다.. [망원경]이지요..
이미 이 문답이 많이 돌아서 진짜 애인이라고 생각한 분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핸드폰인 것도 아니었습니다..^^
물론.. 제 성향을 아시는 분은 결론을 예상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늘...처음의 설레임을 간직하는 내가 되길...Mizar

by Mizar | 2008/03/25 00:01 | Miscellaneous... | 트랙백 | 덧글(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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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꼬깔 at 2008/03/25 00:04
이런이런... 그랬군요. :ㅁ 크크크 5년이라 꽤 되었군요. :) 그 애인 한번 구경시켜주세요. :)
Commented by Freely at 2008/03/25 00:05
어장관리 하시기엔 돈이 넘넘넘 들거같은데요 (...)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8/03/25 00:06
다른 분들은 죄다 [핸드폰]으로 하셔서 핸드폰일 줄 알았더니 <b>망원경</b>(강조표시를 위한) 이었군요. orz... ㅠㅠ
Commented by lusiane at 2008/03/25 00:10
아악!! 왠지 낚인듯한 이 기분은...ㅠㅠ
Commented by 姜滅 at 2008/03/25 00:12
역시 뒷북이니...알고 있었다는...이랄까 망원경이군요!!
Commented by Mizar at 2008/03/25 00:22
꼬깔님// 그 이야기는 4년전에도 하셨던듯..;ㅅ;
아.. 지금 애인은 집에 같이 있어서 말이죠..(므흣)
Commented by Mizar at 2008/03/25 00:22
Freely님// 사실은... 하고 있습니다..;ㅅ;
흑흑흑...전 나쁜 사람이에요..
Commented by Mizar at 2008/03/25 00:22
제갈교님// 그런 심심한 일은 안합니다..하하하
Commented by Mizar at 2008/03/25 00:23
lusiane님// 미트스핀이라도 걸리신 듯한 저 모습은!;;;
Commented by Mizar at 2008/03/25 00:24
姜滅님// 뒷북에는 항상 예기치 못한 요소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Commented by 케이리엘 at 2008/03/25 00:30
큭... 핸드폰인줄 알았는데... 역시 Mizar님은 망원경이셨군요 ;ㅅ; (구석에서 에로그림)
Commented by Mizar at 2008/03/25 00:35
케이리엘님// 하하.. 원래 남들 다아는 것 같은 것에는 함정이 있기 마련입니다..우후후..
Commented by 흑염패아르 at 2008/03/25 08:20
근데...진짜 애인[>ㅅ<]인 거처럼 너무...부끄 부끄하게 잘 쓰셨는데요? ... 알면서도 하앍...하면서 봤...
Commented by 룰루랄라 at 2008/03/25 08:41
읽으면서 '이럴리가 없는데 이상하다' 하면서 낚이다니.. ㅠ0ㅠ
Commented by 태엽이 at 2008/03/25 08:43
....역시...!ㅋㅋㅋ
Commented by Mizar at 2008/03/25 09:42
흑염패아르님// 후훗.. 일부러 부끄부끄 하는 느낌이 오도록 썼습니다..^^;
알면서 하앍..이라니 그거야 말로 '계획대로..' 되었군요..힛
Commented by Mizar at 2008/03/25 09:42
룰루랄라님// ;ㅅ; 제가 그런 쪽으로만 너무 확실한 신뢰를 드렸군요..;;;
Commented by Mizar at 2008/03/25 09:43
태엽이님// 이 문답의 함정은 세개입니다.;
하나는 문답을 보지 않은 분이 낚이는 것, 문답을 알고 있으면서도 낚이는 것, 그리고 핸드폰이 아니라는 것..^^;
Commented by hotcha at 2008/03/25 10:40
끝까지 진짜인줄 알고 심각하게 읽은 ..
이런 문답이 있는 줄도 몰랐던 사람..저 1 人
Commented by Mizar at 2008/03/25 10:50
hotcha님// 1차관문을 뚫지 못하고 단번에 낚이셨군요..;ㅅ;
왠지 심각하게(?) 읽으셨을 hotcha님의 모습이 보이는 듯했습니다.;;
Commented by 시키 at 2008/03/25 11:32
저는 처음보는 문답이라 믿었어요. 좀 닭살이지만 너무 진실한 답변이었어라.
이 좋은 봄에 꼭 이렇게 염장을 질러야만 하셨나 살짝 맘상했는데,
아닌 걸 안 뒤엔 또 그것대로(속았다는 생각에) 좀 '쳇!-_-'
Commented by Mizar at 2008/03/25 13:00
시키님// 저런저런... 답변이 너무 진지했나요? ^^
닭살 돋는 하트를 너무 남발해서 마음이 상하셨군요.. 하지만 실상은 저게 아니라는 것..흑흑..
속으셨다니 일단 목적은 달성한 것 같습니다..(도주)
Commented by 이상한앨리스 at 2008/03/25 17:35
'시간이 주로 주말이거나 아니면 일을 마친 후인 주로 밤 시간에 간신히 만날 수 있었답니다' 여기서 눈치 챘습니다. ^^;;
Commented by 박코술 at 2008/03/25 19:01
윽! 속았다.
전에 꼬깔루스에서 본 건데 왜 속았을까...
미자르 님이래 평소 꽤 진지해 보여서리 기런 게 아닌가 합네다.
(삼국지에서 장비가 속임수를 쓰면 적덜이 더 잘 속는다디요? 같은 원리!)

아무튼 읽으면서리 참 의아했디요.
미자르 님의 예리함과 냉철함을 보면 아직 충분히 (인간과) 사랑에 빠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말입네다.
(윽! 악담이라면 취소입네다. 크학학!)

"사랑은 예리한 칼날을 녹슬고 무디게 한다."
지금 즉흥적으로 생각한 명언(?)입네다.
사실 역사적으로도 참 많은 인물덜이 기랬디요.
하지만 大事를 떠나 개인적으로는 필요한 것이고요.
다시 하나 즉흥적으로 덧붙여!
"그러나 예술은 더욱 예리하고 빛나게 만든다."
Commented by Mizar at 2008/03/25 20:55
이상한앨리스님// 그 부분은 두가지 목적으로 써놓은 부분입니다..^^;
'제 성향을 아시는 분은 결론을 예상하셨을지도'라고 본문 말미에 써놓았지만 힌트로 작용하기도 하고 아니면 므흣한(?) 상상력을 북돋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Commented by Mizar at 2008/03/25 20:58
주신님// 주신님이 낚이실 줄은 몰랐군요.;;
말씀대로 이미 꼬깔님 블로그에서 최소 한번은 보셨을텐데;;
음.. 삼국지에서 장비라;; 어째 평소에 머리 안쓰던 사람이 작은 속임수를 쓰면 잘 걸린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그런데 사실 별로 의아할 것도 없지 않습니까..후훗
어차피 온라인에서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의 일면이라는 것도 그리고 볼 수 있는 일면도 한계가 있는데요..^^ 그리고 저는 그런 한계를 은근히 즐기는 입장이기도 하고요..

마지막의 명언은 흥미로운 이야기군요..
그런데 저는 쪼끔 다르게 생각될 때가 있기도 합니다..^^;;
Commented by Frozenblue at 2008/03/26 13:49
오래된 반전문답인데 재미있게 읽혀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덧글이 더 흥미롭네요. 하하.
간만에 들리네요. 잘 지내시는지. :)
Commented by 시아 at 2008/03/26 20:45
....! 이미 낚였... Orz
Commented by Mizar at 2008/03/26 21:04
Frozenblue님// 아..오랫만입니다. 잘 지내셨죠? ^^;
원래 남들보다 무언가에 뒷북을 칠 때는 그만한 함정이 도사리고 있는 법이죠..^^;
이것도 사실 노리고(?) 만든 것이라고나 할까요..하하..
Commented by Mizar at 2008/03/26 21:04
시아님// 낚이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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