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2008. 4. 11)

1. 이러저러해도 시간은 흘러 또 다시 주말이 다가오는군요..
이번 주말은 저로써는 분주할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날씨가 꾸물꾸물하길래 우산을 챙겨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현재로써는 날씨만 꾸물꾸물할 뿐 비가 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유비무환이란 말이 있으니까요..

2.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이라는 광경은 흔히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봄을 상징하는 코드로 많이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캠퍼스에 벚꽃잎이 흩날리는 것도 나름 운치가 있어보입니다. 그런데 정작 벚꽃은 봤는데 올 봄에는 개나리는 못봤네요. 주변에 개나리가 피어있는 곳을 제대로 찾지 못해서인지 말이지요.. 봄이 가기 전에 개나리는 한번 봐줘야 할 것 같은데..

3. 사람들이 살다보면 중요한 일도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어떻게 보면 실수이지요. 그런 것에 대해 서로 잡아 죽일 듯이 너무 몰아붙이기만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한편으로는 그 의미를 뒤늦게 깨달았다고 하더라도 당장의 심한 몰아붙임 때문에 쉽게 수긍할 수 없게 되기가 쉽습니다.. 그런게 감정의 지배를 받는 우리 인간의 속성이니까요.. 모쪼록 모니터앞에서 글을 쓰는 사람도 그 글을 읽는 사람도 인간이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아무튼 제 기본적인 생각에 대해선 어제의 포스트에 대충 나와있으므로 당분간은 그것으로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4. 늘 시끄러운게 세상이고, 세상의 시끄러움이야 말로 어쩌면 세상이 역동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머리로는 이해를 하는데 마음은 그냥 다 귀찮아지는 때가 많네요.. 그게 좋은 건 아닌데 말이지요..


늘...처음의 설레임을 간직하는 내가 되길...Mizar

by Mizar | 2008/04/11 11:40 | My Starlight Night.. | 트랙백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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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姜滅 at 2008/04/11 11:44
역시 봄엔 개나리를 봐야 봄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 봤습니다, 개나리~노란게 마음이 정화되더군요~
Commented by 낭패 at 2008/04/11 11:48
저의 요즘은 머리로 이해하는 대로 행하는 게 좀 어렵습니다.
노력하면 나아지겠지요...
요즘 감기가 유행이던데 건강조심하시고 좋은 주말보내시기 바랍니다. :-)
Commented by Mizar at 2008/04/11 11:53
姜滅님// 그렇군요..^^
요즘은 이상하게 개나리보다는 벚꽃이 눈에 잘 띄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노란것..하니 노란 병아리도 생각이 나네요..
Commented by Mizar at 2008/04/11 11:54
낭패님// 그게 인지상정아닐까요? ^^;;;;
그게 쉽다면 사실 별로 노력이라는게 필요없을 겁니다..
아..안그래도 코에 콧물이 맺히는게 영..큰일입니다..낭패님도 좋은 주말 보내십시요~
Commented by 흑염패아르 at 2008/04/11 12:08
진달래꽃도 봐야되는데 말이죠 ;ㅁ;
Commented by 바람사슴 at 2008/04/11 12:09
제가 사는 남도엔 벗꽃이고 개나리고 이제 다 져버렸어요.
어렸을땐 봄 하면 개나리였는데
이젠 개나리 찾는 사람보단 벗꽃찾는 사람이 더 많아진 것 같아요.
Commented by Mizar at 2008/04/11 12:30
흑염패아르님// 그러게요..;ㅅ;
생각해보니 못보고 지나친게 많군요...;;;
Commented by Mizar at 2008/04/11 12:31
바람사슴님// 헉.. 따뜻한 남도의 현실인겁니까.;;
정말..우리나라에서는 최소한 봄! 하면 개나리인데..언제부터인가 개나리 보기가 그닥 쉽지가 않네요... 사실 개나리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너무 무심한건가요..?
Commented by 몰핀중독 at 2008/04/11 12:34
세상이란게 나없어도 잘굴러갑니다. 하지만 세상일이나와 무관하다고 손때기에는 세상이 너무 시끌벅적하죠. 원래 세상살이가 다그런거죠.
Commented by Mizar at 2008/04/11 12:47
몰핀중독님// 그렇기는 한데 남들에게 굴려지는 것보다는 살짝 손이라도 대서 굴려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그런데 어디로 굴러갈지 모른다는 것은 대단한 스릴(?)이라고 해야 하나 싶습니다.;;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8/04/11 14:13
개나리는 여기서도 종종 봤는데, 벗꽃은 안 보이더라고요. (교가 못 본 걸지도..)
Commented by 찹촙 at 2008/04/11 14:24
한가한 주말을 보내게 될 것 같애요.
고로 비가 왔으면 저는 좋겠는데. 히히..
좋은 주말 보내세요. ^^
Commented by kbs-tv at 2008/04/11 15:09
우엉 벚꽃 떨어지는건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Commented by Mizar at 2008/04/11 16:56
제갈교님// 개나리가 자주 보이는거군요..^^
역시 봄 하면 개나리지요..^^
Commented by Mizar at 2008/04/11 16:57
찹촙님// 한가한 주말이라도 재미있는 것을 많이 찾아보면 좋지 않겠습니까? ^^;
헤에..그래도 비오는 것 보다는 맑은 것이 좋은 것 같은데.;;;

찹촙님께서도 좋은 주말 되세요~
Commented by Mizar at 2008/04/11 16:58
kbs-tv님// 우왕굳~!입니다..
벚꽃이 정말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날리는 모습은 환상이더군요..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8/04/11 17:17
뭐 일본애니의 영향이든 뭐든 "봄하면 벗꽃'이 생각나요.
개나리는 너무 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목련은 꽃잎이 커서 한창 피어있을 때는 이쁘지만 지면 참 미운데, 벗꽃은 아무리 져도 그렇게 밉지가 않으니... (벗꽃이 흐드러지게 핀 곳은 질 때 가히 눈같이 내려서 왕 이뻐요~)
Commented by Mizar at 2008/04/11 17:27
제갈교님// 개나리가 예전엔 흔하게 보였는데 요즘은 어째 잘 안보이는 듯해서 말이지요..
어쨌든 꽃이 만발한 캠퍼스는 역시 봄이라는 느낌입니다..^^
Commented by 박코술 at 2008/04/11 19:31
올해는 이른 더위(3월 중순경 연일 20도 선)는 꽤 빨리 온 편이었는데 다시 열흘쯤에 걸쳐
최고 10도 정도를 유지하는 쌀쌀한 날씨 때문에 벚꽃이 좀 늦어진 듯합네다.
예년에는 4월 초면 이미 서울에 벚꽃 야기가 나왔는데 말이디요.
하지만 90년대 초까지는 4월 15일은 되어야 피었디요. 그만큼 온난화가 된 셈.

아, 기러고 보니 요즘 쓸데없이 뇌가 바빠서 꽃 하나 보러 못 가누만요.
슬슬 진달래가 필 때가 된 거 같은데...
Commented by Mizar at 2008/04/11 21:22
주신님// 벚꽃은 활짝 펴있고 이제 바람이 불면 떨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말씀대로 꽃의 개화시기로부터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느껴지네요..^^

요즘은 꽃이 피기를 기다린다기보다는 어어..하는 사이에 피고 지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그만큼 주변의 일들엔 소홀하게 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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