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관측지에서 필요한 아이디어 상품 하나..

망원경이나 관측에 필요한 악세사리 중에서도 꽤 재미있는(?) 물건이 있어서 한 번 소개를 해봅니다. 이른바 Look Here Divice(LHD)라는 물건인데 이것은 도대체 어떤 용도로 쓰이는 것일까요? 아래의 사진에 있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물건의 실체는 배터리에 연결된 붉은색 LED와 역시 붉은 빛을 내는 플라스틱 발광튜브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보시는 것처럼 이것을 접안부의 아이피스 부분에 걸치는 것이지요. 이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하면 어두운 곳에서 망원경의 접안부에 걸쳐두면 망원경과 접안부의 위치를 빛을 내어 쉽게 알 수 있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 관측 시에는 불을 끌 수 있도록 토글 스위치가 부착되어있고요.
사실 어두운 곳에서는 접안부는 커녕 망원경 자체가 보이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자칫하면 망원경과 충돌하거나 걸려 넘어지는 위험한 경우도 있지요. 특히 수많은 사람들이 운집한 스타파티나 메시에마라톤에서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하는 경우에 자신의 망원경의 위치를 알려주는 지시등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Look Here Device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상대적으로 간단해 보이는 이 제품의 가격은 25.95달러나 하는군요. 용도와 기능으로 보아 쓸모가 있겠지만 솔직히 말하면 가격은 좀 비싸다는 느낌입니다. 사실, 대단한 부품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플라스틱 튜브와 붉은색 LED 그리고 배터리와 스위치 정도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물건이기도 하니 이 아이디어를 살려 자작을 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늘..처음의 설레임을 간직하는 내가 되길..Mizar

by Mizar | 2008/04/13 10:52 | Astro Column | 트랙백 | 덧글(12)

트랙백 주소 : http://nightstar.egloos.com/tb/370071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스칼렛 at 2008/04/13 10:54
어 저정도면 자작이 가능할것같은데[...]
Commented by Mizar at 2008/04/13 10:56
스칼렛님// 어려울 이유는 없죠..^^
Commented by 찹촙 at 2008/04/13 13:22
색깔이 다양하면 더 좋겠어요. 색색깔로다가..^^

Commented by 몰핀중독 at 2008/04/13 14:20
자작으로 해도 될거 같은데 -_-; 무슨 26달러나 하는지 ;;;
Commented by 꼬깔 at 2008/04/13 15:25
정말 유용하겠네요. 그런데 말씀처럼 가격의 압박... 헉... 26달러...
Commented by 정천양 at 2008/04/13 18:04
자작하면... -_- 더 멋있고, 더 실용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예 망원경 전체를 돌돌 휘감는다거나... 헑. 쫌 아닌가?
Commented by 박코술 at 2008/04/13 18:50
정말 아이디어 상품이구만요.
기런데 저 정도로 단순한 기능인 게 저 가격이라니...
저도 차라리 자작을 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네다.
Commented by Mizar at 2008/04/13 20:42
찹촙님// 그러면 이미 관측기구가 아니라 그냥 '크리스마스 트리'가 되지요..^^;
Commented by Mizar at 2008/04/13 20:43
몰핀중독님// 원래 상업적으로 생산되어 브랜드가 붙으면 비싸지는 법이지요..^^
Commented by Mizar at 2008/04/13 20:43
꼬깔님// 좋은 아이디어이면서도 상대적으로 간단한 것이니 손재주가 있는 분들은 만들어서 사용해도 괜찮겠죠..
Commented by Mizar at 2008/04/13 20:44
정천양님// 사실 더 간단한 방법이 있긴 합니다..^^;;;
그것은 망원경에 야광별을 붙이는 것이지요..(하하)
Commented by Mizar at 2008/04/13 20:44
주신님// 손재주 좋으신 분들에게는 자작을 추천합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