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25일
말 나온김에 또 다른 꿈이야기..
관련글 : 새벽에 꿈을 꿨는데 말이죠..
관련글 : 나한테 신기(神氣)가 있나봐요;;;; (by 이카리신지님)
관련글 : 몇 가지 기억에 남는 꿈 (by 꼬깔님)
오늘 새벽에 꾼 꿈 이야기에 꼬깔님과 이카리신지님 두 분이 트랙백을 보내주셔서 잘 봤습니다..^^ 특히 이카리신지님의 꿈의 재미있는 에피소드에 혼자 쿡쿡 웃었네요..
아...그래서 저도 뭐..재미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옛날에 있었던 일 하나 더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학부 때의 일입니다. 전공과목 중간고사를 보는 중이었지요. 그 날 따라 시험 중임에도 무지하게 피곤하더군요. 시험 준비를 열심히 했던 건 아니지만 그 전날 늦게까지 공부한다고 거의 밤을 새다시피 했다보니 피로의 극에 이르렀나봅니다. 알쏭달쏭.. 도대체 풀리지 않는 문제를 눈 앞에 두고 있자니 슬슬 의식이 흐려졌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험을 보던 중에 저는 어느 새인가 꿈나라로 향했던 것 같은데..
그런데 그 꿈속에서도 저는 그 문제와 씨름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꿈속에서 그 문제를 풀었지요. 아싸!하고 답을 쓰려고 하는 순간, 잠에서 깨었고 시험지가 놓여 있는 책상 위에 엎드려있는 자신을 발견했던 것이죠.
아차! 싶어서 시간을 보니 다행히 시간은 10분 정도 지났던 것 같더군요. 상황을 보니 시험시간이 거의 막바지에 달했던 지라 시험감독을 하던 조교도 당연히(?) 다 풀고 자나보다..하고 깨우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OTL
어쨌거나 꿈속에서지만 한 번 풀었던 문제였기 때문에 기억을 되살려 얼른 풀었습니다. 순간순간 꿈속에서의 기억이 흐려져 가고 있었기 때문에 손에 불이 나도록 필기구를 돌려야했습니다. 간신히 기억의 퍼즐을 맞추었고 답안지 제출.. 덕분에 살았죠..^^;;
무려 전공 시험 중에 당당히 잠을 자고, 그 문제를 꿈속에서 풀어서 내는 경험을 한 것은 그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뭐..그런 일이 인생에서도 흔하지는 않겠죠.. 그 때 잠을 안자고 끝까지 버텼다면 그 문제를 풀어서 답을 잘 낼 수 있었을까요? 지금도 가끔 그 생각이 나는군요...;;
늘...처음의 설레임을 간직하는 내가 되길...Mi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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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꾼 꿈 이야기에 꼬깔님과 이카리신지님 두 분이 트랙백을 보내주셔서 잘 봤습니다..^^ 특히 이카리신지님의 꿈의 재미있는 에피소드에 혼자 쿡쿡 웃었네요..
아...그래서 저도 뭐..재미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옛날에 있었던 일 하나 더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학부 때의 일입니다. 전공과목 중간고사를 보는 중이었지요. 그 날 따라 시험 중임에도 무지하게 피곤하더군요. 시험 준비를 열심히 했던 건 아니지만 그 전날 늦게까지 공부한다고 거의 밤을 새다시피 했다보니 피로의 극에 이르렀나봅니다. 알쏭달쏭.. 도대체 풀리지 않는 문제를 눈 앞에 두고 있자니 슬슬 의식이 흐려졌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험을 보던 중에 저는 어느 새인가 꿈나라로 향했던 것 같은데..
그런데 그 꿈속에서도 저는 그 문제와 씨름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꿈속에서 그 문제를 풀었지요. 아싸!하고 답을 쓰려고 하는 순간, 잠에서 깨었고 시험지가 놓여 있는 책상 위에 엎드려있는 자신을 발견했던 것이죠.
아차! 싶어서 시간을 보니 다행히 시간은 10분 정도 지났던 것 같더군요. 상황을 보니 시험시간이 거의 막바지에 달했던 지라 시험감독을 하던 조교도 당연히(?) 다 풀고 자나보다..하고 깨우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OTL
어쨌거나 꿈속에서지만 한 번 풀었던 문제였기 때문에 기억을 되살려 얼른 풀었습니다. 순간순간 꿈속에서의 기억이 흐려져 가고 있었기 때문에 손에 불이 나도록 필기구를 돌려야했습니다. 간신히 기억의 퍼즐을 맞추었고 답안지 제출.. 덕분에 살았죠..^^;;
무려 전공 시험 중에 당당히 잠을 자고, 그 문제를 꿈속에서 풀어서 내는 경험을 한 것은 그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뭐..그런 일이 인생에서도 흔하지는 않겠죠.. 그 때 잠을 안자고 끝까지 버텼다면 그 문제를 풀어서 답을 잘 낼 수 있었을까요? 지금도 가끔 그 생각이 나는군요...;;
늘...처음의 설레임을 간직하는 내가 되길...Mizar
# by | 2008/04/25 21:49 | My Starlight Night.. | 트랙백(1)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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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떤 꿈 이야기
말 나온김에 또 다른 꿈이야기.. by 미자르님미자르님의 꿈 얘기를 들으니 문득, 몇 년전에 들었던 얘기가 기억 납니다. 아는 분도 계시겠지만, 끼적여 보겠습니다.어떤 고등학생이 시험을 보고 있었습니다. 오지선다형 문제를 다 풀고, 단답형 문제를 열심히 풀고 있는데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고민하다가 깜빡 잠들었는데, 꿈속에서 산신령께서 나타나시더랍니다. 그리고는 "소련, 소련, 소련"이란 말을 중얼거리시더랍니다. 그래서 "뭐라고요?"라......more
보통은 꿈에서 풀었어도 깨면 한 1,2초만에 사라지는데 말이예요.
꿈에서 답을 알았다는 것보다 깨고나서 기억했다는 게 더.. ^^;;
키워드를 찾았으니 나머지는 연결하는 것이었으니까요..^^;
당연히 꿈속의 내용을 다 기억할리가..^^;
그러다가 정작 시험 때는 출력이 안되다가 그날 밤 잠자면서 풀려버리면 그것도 참 안타까운 일일지도요..
아..당연히 저도 저게 처음이자 마지막인 경험이었습니다..^^;
일반화하면 큰일(?)날겁니다..;;
나름대로 꿈에 좀 흥미가 있는터라... 좋은 사례(?) 잘 먹었습니다~ (퍽)
꿈에 관심이 있으시군요... 그런데 아무거나 막 드시면 안됩니다..@.@;
아..그런데 꼬깔님이 트랙백 보내주신 글은 실화가 아니라 우스개였군요..;
다음에 또 그런 요행을 기대한 적은 없었습니다..^^;;
뭐..제가 이런 경험이 있다보니 이카리신지님의 청산별곡보다는 김일성과 함께 때민 사건(?)이 더 인상적이었던 것이겠지요..흐흐
꿈속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경우는 저도 꽤 있습니다..^^;
이런 꿈을 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