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주인자리에서 또다른 신성이 발견

관련글 : 뱀주인자리에서 새롭게 발견된 신성과 그 관측

관련포스트에서 지난달인 5월 25일에 뱀주인자리에서 신성이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며칠 뒤인 5월 31일에 같은 별자리에서 신성으로 생각되는 또 다른 천체가 발견되었다고 하는군요.
이번 신성의 발견자는 일본 후쿠오카현(福岡県)의 니시야마 코이치(西山浩一)씨와 사가현(佐賀県)의 카바시마 후지오(椛島冨士夫)의 두 명으로 이들은 지난번에 뱀주인자리에서 나타난 신성을 발견한 것까지 5월에만 연속으로 3개의 신성을 발견해내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내었습니다.

신성은 지난 5월 31일에 촬영된 천체사진에서 발견 되었는데 측정된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위치 (2000년 분점 기준)
적경 : 17시 33분 29.61초
적위 : -27도 01분 14.5초

이번에 새로 나타난 뱀주인자리 신성의 대략의 위치입니다. 위치상으로 보았을 때에는 지난번의 뱀주인자리 신성에 비해서는 약간 남서쪽에 위치해있는 셈이로군요.

CCD로 촬영된 사진 상에서 측정된 신성의 밝기는 11.5등급 정도로 나타났는데 이전에 촬영된 부근의 천체사진에서는 이 영역에서는 20등성보다 밝은 천체는 위치해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최소한 원래의 별이 8등급(1000배)이상으로 밝아졌을 것으로 추정되어 신성임이 유력하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나타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성이므로 이 역시 향후의 밝기 변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뱀주인자리 신성을 중심으로 한 실시야 7도, 3도의 원입니다. 지난번의 신성과 마찬가지로 7도 시야에서 뱀주인자리 44번별과 51번별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어두운 관측지에서 망원경을 사용해서 관측하는 것을 권합니다.


늘...처음의 설레임을 간직하는 내가 되길...Mizar

by Mizar | 2008/06/04 13:12 | Astro Column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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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6/04 13:19
그것참;;; 우주전쟁(?)이라도 일어났던 걸까요 :)
그나저나 대단하군요... 저렇게 줄줄히 찾다니;;
Commented by Mizar at 2008/06/04 13:26
풀잎열매님// 저 동네가 원래 은하수가 지나가는 쪽이라 신성같은게 자주 출몰한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3주 동안에 3개의 신성이면 1주에 1개 꼴이로군요..^^
Commented by 태엽이 at 2008/06/04 18:33
와.. 대단해요... 뱀주인자리면 요즘 막 보이기 시작할텐데, 비님이 장막을 쳐주시는..;
Commented by Mizar at 2008/06/05 14:50
태엽이님// 그러게말입니다.. 갑자기 때아닌 장마 분위기로군요.;;
Commented by 박코술 at 2008/06/04 19:00
요즘 뱀주인 경사났겠구만요.
금년도에 뱀을 많이 잡을 운세라는 건가?
Commented by Mizar at 2008/06/05 14:50
주신님// 뱀대신에 신성을 많이 잡힐 모양입니다..^^;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8/06/04 19:19
한달 동안 연속으로 신성 3개를 발견하다니 와, 대단하신 분들이네요. :)
Commented by Mizar at 2008/06/05 14:51
제갈교님// 2인이 한조로 멋진 팀플레이를 하고 있는 모양이더군요..
Commented by 어부 at 2008/06/04 22:59
야 한달에 3개라니 진짜!
오, 그러고 보니 은하수 면으로는 별이 밀집해 있어서 신성이 자주 나타날 만 하겠군요.
Commented by Mizar at 2008/06/05 14:52
어부님// 평생 하나도 못찾는 사람이 부지기수이니 말이지요..
우리나라도 그렇습니다만..
이런 발견을 해낼 수 있는 열의와 실력이 있는 외국의 아마추어들이 정말로 대단하고 부럽습니다..
Commented by Nightwid at 2008/06/05 12:44
신성을 찾는 사람은.. 사진을 찍어서 비교를 할 수밖에 없겠네요..
그 넓은 하늘을 망원경으로 스위핑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고..
눈알 빠지는 일일 듯 ㅡ_ㅡㅋ
보통 초신성 관측자들은 방대한 리스트의 외부은하들을 관측하면서 안보이던 별이 보이는지 찾는 것이 일반적인데..
신성과 초신성의 차이는 단지 폭발하기 전의 질량 차이인가요?
Commented by Mizar at 2008/06/05 14:55
Nightwid님// 신혜성을 발견하는 것과 비슷하겠지요. 실제로 신성이 나타나는 위치나 혜성이 나타나는 위치가 무작위적인 것만은 아니니 그 쪽에 집중해서 관측을 하고 있을 겁니다.
사실, 요즘은 추세가 좀 달라졌습니다만 얼마전만 해도 사진보다는 안시로 신천체를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니 눈알이 빠진다고 해도 그만한 가치는 있겠지요.

마지막의 신성과 초신성의 차이에 대해서는 그 메카니즘이 서로가 좀 다릅니다..
Commented by 주천향 at 2008/06/09 10:26
5~6월은 신성 소식이 많네요. 신성폭발이 있었던 DH Aql에서 급격한 폭발이 발생했다는 보고도 최근 입수되어 있습니다.
Commented by Mizar at 2008/06/09 10:39
주천향님// 그렇군요.. 5~6월에 우주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런 것일까요..
아.. DH Aql에 대한 정보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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