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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라고 하면 주로
스태리나잇(Starry Night)이나
스탤라리움(Stellarium)과 같은 외국의 프로그램이 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실정이다 보니 외국어로 구현된 천체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던 차에 우리나라에서도 몇몇 뜻있는 분들이 직접 천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이를 선보였습니다. 천문학 전문 사이트를 표방하고 있는
'천문노트'(
http://astronote.org/)에서 개발한
Astroview라는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인데요. 오늘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하고 그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Astroview는 현재 5월 5일 버전이 가장 최신 버전으로 43.5MB의 압축파일 형태로 천문노트 사이트에서 무료로 배포되고 있으며 PC에 인스톨하면 142MB의 크기가 됩니다. 일단, OS환경으로는 XP와 비스타에서는 무난하게 작동하는 것 같네요. 그 외의 환경에서는 지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초기화면 및 메뉴실행시키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초기 설정 시간은 컴퓨터의 내장 시간에 따릅니다.
전반적으로 메뉴는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크게 3개의 메뉴로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메뉴 자체는 매우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네요.
전반적인 환경 설정은 왼쪽에 있는 환경설정메뉴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자주 쓰이는 설정은 오른쪽의 사이드에 있는 선택메뉴로 독립되어있습니다.
맨 아래의 상태표시바에서는 관측 장소와 시각, 그리고 마우스의 커서가 가리키고 있는 방향의 좌표정보를 알려주는군요.
맨 위 정가운데에는 시간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화살표 메뉴가 별도로 들어 있습니다.
메뉴의 조작은 모두
마우스로 가능하며 마우스를 사용하여 화면을 이동시키거나 휠을 돌려 화면의 확대 및 축소 조작이 가능합니다.
* 좋은점1) 미려한 밤하늘 표현
- 위의 화면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은하수가 매우 멋지게 표현됨
- 시시각각으로 시간을 이동시킬 때 변화하는 아름다운 하늘
2) 한 시간, 하루 단위로 시간을 넘길 수 있는 것은 기능적으로 매우 편리
3) 마우스 우클릭 한 번만으로 설정의 변경이 가능
4) 하늘에 구름이나
오로라를 발생시킬 수 있는 것이 독특
오로라가 표현된 밤하늘5) 지역설정 시에 각국의 도시를 바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편리
6) 모든 메뉴나 설정이
한국어로 되어있어 아마추어 천문에 관심을 갖는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 편리
7) 바람 소리나 외부의 소음을 지원하여 스피커를 켜고 들으면 야외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줌
* 아쉬운점1) 몇몇 별자리 이름 및 위치의 오류
- 삵괭이(X) -> 살쾡이
- 큰무리새(X) -> 큰부리새
- 조각도와 기린자리의 위치가 서로 바뀜
(별자리 이름에 대해서는 Data 폴더의 constellations.txt를 수정함으로써 바로잡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기린자리와 조각도자리의 이름의 위치가 서로 바뀌어 있습니다. 아마 편집 중에 학명을 혼동하여 오타를 낸 듯 하군요. 2) 보고 있는 실시야의 범위가 표시되지 않음
- 어느 정도 범위인지 알 수 없다.
3) 일부 별자리의 별자리선이 흔히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생소함
- 헤라클레스, 큰곰, 돌고래,염소,물병,페가수스,양,궁수자리 등
4) 시간을 진행시키지 않고 특정 시간에 고정된 하늘만 보여줌
5) 별자리 이름이 한글로 되어있는 것은 좋으나
학명표기가 없음
- 통일된 별자리 명칭이 존재하지 않는 우리나라의 경우, 한글 명칭만을 보는 것은 혼란을 초래할 수 있음
6) 확대 했을 때 별들의 표시가 다소 조잡한 감이 있고 천체데이터 베이스가 포함되어있지 않음
천체를 클릭해도 천체에 대한 데이터를 보여주지 않음. 확대했을 때 보이는 각지고 층진 별의 모습이 거슬린다. 7) 수록된 딥스카이 목록의 부족
- 오직 메시에목록만 포함
- 화면상에 은하수 부분의 희뿌연 부분이 실제 딥스카이 대상이 아니라 그냥 무늬만 나와 있음
- 유명한 페르세우스 이중성단 마저도 수록되어있지 않음
- M31은 안드로메다 성운이 아닌 안드로메다은하로 성운이라고 표시한 것은 일본식 표기임
8) 방향 전환 시 움직임이 무거움
9) 조잡한
유성 기능
- 내리는 별똥별이 지나치게 크고 굵어서 화면이 지저분해짐
* 향후 개선 희망사항 1) 딥스카이 목록의 추가
- 최소한 페르세우스 이중성단처럼 유명한 대상의 표시 정도는 요망
- 메시에목록의 경우에는 확대했을 시 대상의 사진이나 대충의 그림 정도는 추가되는 것이 좋음
(5월 4일의 바로 직전 버전에서까지도 그림으로 포함이 되어있었는데 최신버전에서는 오히려 이것이 빠져있군요. 최신 버전에는 무언가 문제가 있는 듯합니다. 최신 버전보다는 5월 4일 버전을 받아서 사용하시는 것이 나을 듯)
2) 사이드 메뉴에서'별'을 누르면 별이 사라지는데 이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음. 이 기능은 실제로는 불필요하므로 차후의 버전에서는 빼는 것이 좋을 듯
3) 스텔라리움이나 다른 프로그램들처럼 시간을 진행시킬 수 있으면 감상에 도움이 될 듯
4) 지역 설정 시에 선택할 수 없는 도시나 국가에서의 하늘을 묘사할 수 없는데 이 점이 개선가능하면 좋을 듯
5) 설정할 수 있는 지형이 좀 더 다양하면 좋을 듯
- 현재로는 디폴트로 된 평지 지형 이외로는 바꿀 수가 없는 듯
6) '행성'키를 눌러도 실제로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 듯하므로 이에 대한 개선 요망
* 평가1) 현재의 버전으로는 수록된 천체 데이터베이스의 부족으로
천체관측을 위한 성도 대용으로 쓰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2) 기존의
스텔라리움과 같은 프로그램과 비교하기는 아직까지는 기능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으므로 강추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3) 그러나 외국의 프로그램 사용 시
언어 문제 때문에 고심하는 아마추어 천문에 관심을 갖는 초보자들에게는 추천할 만합니다.
4) 컴퓨터에
밤하늘의 풍경을 깔아놓고 부담 없이 감상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좋을 듯 하네요.
(그러나 프로그램이 스텔라리움에 비해서는 다소 무겁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5) 그러나 국내의 척박한 국내 실정에서 개개인들이 이 정도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향후에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면 한국적인 플라네타리움 관망 소프트웨어로 자리 잡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늘...처음의 설레임을 간직하는 내가 되길...Mizar
* 프로그램에 대한 개인적인 인상
: 스탤라리움이 실제의 밤하늘에 가깝다는 느낌이라면 이 Astroview는 마치 카가야(KAGAYA)씨의 일러스트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좀 더 환상적인 하늘이라고나 할까요..